[강좌 소개] 할 말 있는 페미니즘
창비학당은 요즘
배우고 있습니다
#.8
강좌 소개 편
나는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다는 것, 더구나 중요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삭제된 역사를 알게 되는 것은 무지로 인해 보호받아 온 자신의 삶에 대한 부끄러움, 사회에 대한 분노, 소통의 절망으로 인해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여성주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 더욱이 편안할 수는 없다. 다른 렌즈를 착용했을 때 눈의 이물감은 어쩔 수 없다. 여성주의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배 규범, ‘상식’에 도전하는 모든 새로운 언어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삶을 의미 있게 만들고 지지해 준다. 여성주의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의문을 갖게 하고 스스로 자신을 정의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대안적 행복, 즐거움 같은 것이다.
계속해서 이야기하지만
또 계속해서 할 말이 많은 페미니즘!
‘한국 페미니즘의 교과서’로 불리는 《페미니즘의 도전》의 저자 정희진 선생님과 함께하는 강좌를 준비했습니다.인간은 누구나 소수자이며, 어느 누구도 모든 면에서 완벽한 ‘진골’일 수는 없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성별과 계급뿐만 아니라 지역, 학벌, 학력, 외모, 장애, 성적 지향, 나이 등에 따라 누구나 한 가지 이상 차별과 타자성을 경험한다. 중심과 주변의 이분법 속에서 자신을 당연한 주류 혹은 주변으로 동일시하지 말고, 자기 내부의 타자성을 찾아내고 소통해야 한다.11월, 3주 동안 원없이 듣고 말하는 경험을 통해
대화의 가치를 깨닫고
여성뿐만 아니라 다른 타자들의 목소리도 들리게 되는 체험을 해 보세요.<강의 시간표>
1강- 11월 12일(일) 오후 2시~4시
사회참여에서 자기계발로 -
자아 개념의 변화와 페미니즘2강- 11월 12일(일) 오후 4시~6시
남녀 대립 구도? 여성 상위? -
질문(어불성설)에 답하지 않는 법3강- 11월 18일(토) 오후 2시~4시
‘갑을 시대’를 다시 생각한다 -
‘성공적인’ 피해자4강- 11월 18일(토) 오후 4시~6시
비혼, 고양이, 여행 -
‘한남’ 사회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5강- 11월 25일(토) 오후 2시~4시
문재인 정부와 젠더6강- 11월 25일(토) 오후 4시~6시
여성이 군대 가면 평등해질까 -
저출산과 여성 징병제, 한미동맹
*일시: 11월 12일 (일), 18일, 25일, 토요일 오후2시~6시
*수강료: 12만원
*장소: 창비서교빌딩(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12길 7, 망원역 1번 출구 인근)
▶ 신청하기
http://www.changbischool.com/main.do
그리고, 쓰고,
듣고, 만나러 오세요.
나와 세상을 바꾸는 열림 배움터
창비학당은 책과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합니다.